운동일지 190509

써킷트레이닝 2회차

오늘은 설명없이 풀로 진행됐다

웜업에 있는 복근운동은 1세트는 열심히하는데 2,3 세트는 좀 힘들었다. 그래도 거뜬히 할 수 있는 정도였다. 살밑에 파묻혀 있는 근육을 쥐어짜는 느낌이 좋았다.

덤벨 운동을 많이 안해봐서 유산소 동작은 그럭저럭 따라하는데 덤벨은 어렵다. 동작 이름도 잘 모르겠다. 한 동작 당 1분 정도 하는거 같은데 바닥에 동작 설명이 a4용지로 있다. 동작 보고 이해하는데 20초는 쓰는 것 같다. 사진도 딱 두 동작만 있어서 무슨 동작인지 잘 모르겠다 ㅠㅠ.

사진 보고 대충 동작을 따라했는데, 선생님이 그게 아니라고 했다. (선생님이 가르쳐 주신 동작은 사진의 것과 달랐다)

그리고 얼마전 유튜브 피지컬갤러리를 보고 알게된 사실이 있다. 나는 어릴때부터, (사진을 보면 아마도 4살 쯤부터)배를 내밀고 찍는 습관이 있었다. 사실 사진뿐만이 아니라 평소 습관인것 같다. 알고보니 골반 후방경사라는 사실!

앉을때 허리가 굽고 거북목이거나 어깨가 굽은 사람이 있다면 한 번 쯤 체크해보는 것이 좋다. 유튜브나 구글에서 검색해보면 확인 방법이 나와있다.

아무튼 골반후방경사여서 덤벨을 할때도 바른 자세가 안나오고 습관적으로 배를 내밀고 있어서 허리를 피는 덤벨 운동은 많이 못 따라한 것 같다.

점핑보드에서 하는 유산소는 리듬감 있게 해야하는데 몸이 무거워져서인지 음악과 맞지 않는 템포로 슬로우 모션을 보는 듯한 나를 거울에서 마주할 수 있었다.

그래도 운동한 것 같다. 사실 좀 더 힘들어도 괜찮을 것 같다. 덤벨 운동을 아마 제대로 못해서 그런걸 수도.

그리구 운동 마무리하구
복근운동 간단하게 한세트 하고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