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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view/먹자먹자

[대학로/카페] 카페 키이로 Cafe Kiiro

카페 키이로 언니가 4고초려 해서 드디어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내부 테이블이 4~5 정도 밖에 되지 않는 작은 카페이기 때문에 주로 만석이고 애매한 시간에 방문해도 대기를 걸어 놓고 주변을 다녀와야 합니다.

가고 싶은 카페가 있다 그래서 가다보니 저번에도 웨이팅이라 그래서 그냥 안갔던 곳이었네요

웨이팅 2번에 이름을 남겼지만 이전 대기자가 취소를 했는지 대기를 건지 10분도 채 되지 않아 연락을 바로 받았어요.

    카페 키이로 위치

영업시간 : 12:00 ~ 20:00 (마지막 주문 19:30)

월요일, 화요일 정기휴무

들어와서 메뉴판을 받고 나니 메뉴판 위에 카페 주의사항이 있네요!

카페 키이로는 디저트를 즐기기 위한 공간이므로 디저트는 필수주문

이야기는 조용히 나누고

장시간 이용을 삼갈 것

아 그리고 여기엔 나와있지 않지만 협소한 공간이기 때문에 촬영같은 것도 자제해 달라고 밖에 붙어있었어요.

내 돈주고 가는 곳인데 주의사항이 꽤 많은 편인 것 같죠? 디저트를 먹고 금방 나갈 사람들이 방문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카페 키이로 메뉴

카페 키이로의 메뉴입니다. 정말 아무생각도 없이 따라와서 몰랐는데 일본 풍의 카페라고 합니다. 그래서 메뉴 판도 일본어로 되어 있네요?

커피는 아메리카노, 라떼, 플랫화이트, 핸드드립, 비엔나 커피가 있어요.

우리가 주문한 건 플랫화이트랑 비엔나커피! 아이스 라떼 먹고 싶었는데 비엔나 커피 먹고 싶대서 비엔나커피로 ...

반드시 시켜야한다는 디저트류

계절의 케이크는 복숭아 산도여서 그거랑 초코테린느를 시켰습니다. 직원분이 친절하셔서 어떤 종류의 메뉴인지 친절하게 잘 설명해 주십니다.

테린느가 뭔가 했는데 원래는 네모난 틀에 넣어서 만든 음식으로 부터 유래했는데 일본에서는 네모난 사각틀에 넣었다 굳혀서 만든 디저트류로 변화를 했다고 합니다.  

원래 카페 키이로의 주 디저트는 말차 테린느라고 하지만 말차를 좋아하지 않아서 초코테린느를 택했어요.

가격대가 다 있어서 밥값만큼 나왔네요 ^^ 1인 1디저트

​내부가 좁기 때문에 최대한 사람이 안나오게 찍기 위해선 이런 뷰밖에 나오지 않네요 현실주의 글쓴이 입니다.

사실 내부 곳곳은 그림도 있고, 아기자기하게 꾸며놨습니다.

​주문한 음료와 디저트가 나오기 전에 보리차에 얼음을 띄워서 주는 것 같아요. 물도 시원하고 밍밍한 생수가 아니라 좋았어요.

인스타 감성러가 아니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사진을 찍습니다. 현실적인 부분을 잘 반영한 사진을 업로드 합니다.

나름 인물모드로 찍은건데 이렇습니다. 비엔나 커피와 플랫화이트.

​왼쪽에 있는게 복수아 산도 오른쪽에 있는게 초코 테린느 입니다. 디저트디저트 하죠?

​복숭아 산도는 의외로 크림이 달지 않은 맛이었고, 안에는 딱딱하고 달지 않은 복숭아 겉에 빵은 보기와 달리 부드럽지 않은 식감이었습니다.

초코테린느는 바닐라 아이스크림과 크림이 함께 나왔는데, 보자마자 이건 살이 찔수밖에 없는 디저트다! 하지만 생각보다 크림이 달지 않아서 죄책감을 덜다가 다시 아이스크림으로 찌우는 맛이었어요. 초콜릿은 생초콜릿 식감을 생각하면 됩니다.

​산도의 앞모습은 삼각형이 예쁘게 박혀였지만 뒷모습은 이렇습니다. ​그냥 무난무난쓰.


한번의 경험으로 충분했던 카페 키이로 였습니다. 디저트 카페여서 그런지 커피가 맛이 없었어요...

아 물론 산미가 강한 커피를 좋아한다면 추천합니다. 신커피를 좋아하지 않아서 (비엔나커피는 망원동 동경이 최고에요)​

올라가는길에 있던 작은 화분들!

그리고 대학로를 다니면서 느끼는 건 일본식 문화가 많이 들어왔구나? 일본 풍의 카페 및 가게가  유독 많은 느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