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궁푸입니다 :D
오늘은 광화문 디타워 맛집 빌즈에서 브런치를 먹은 후기를 남겨보려합니다~
빌즈는 소개팅 장소로도 많이 알려져 있어 사람이 항상 많은 편인 것 같습니다. 가보니 소개팅 장소로 좋다는 이유를 알겠더라구요
창문도 넓직 하고, 테이블 간격도 좁지 않아서 여유롭게 식사를 하기도 괜찮았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오후 2시? 쯤 갔었는데 창가로 들어오는 자연광이 좋았습니다.
빌즈는 소개팅 장소로 유명하기도 하고, 브런지도 유명해서 항상 사람이 많은데요 ㅠㅠ 주말에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 30분 까지는 예약을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저도 가서 웨이팅을 했는데 20분 정도 기다렸습니다. 6 팀 정도 있었습니다. 인원이랑 핸드폰 번호를 입력하면 카톡으로 예약 번호가 오는 시스템이고 대기 번호를 불렀을 때 없으면 자동 취소가 됩니다. 앞에 대기하는 공간이 있으니 블로그로 메뉴 공부하면서 잠시 대기를 하면 시간은 금방 갑니다.
원래 기다리는 걸 좋아하지 않지만, 오랜만에 만난 친구들과 얘기하며 네가지 메뉴를 주문해 보았습니다. 쨔쟌

하나하나 리뷰를 해볼까요?
싱그러워 보이는 봄느낌이 나는 리조또를 시켰습니다. 맛은 별로 (개취 존중). 상큼한 맛이 나는 리조또 인데, 일단 색에서 거부감이 들고 손이 가지 않았어요...
두 번 째 메뉴, 빌즈의 까르보나라! 사실 까르보나라가 있었기에 크림소스가 아닌 리조또를 시켰습니다. 까르보나라는 크림소스 가득한 까르보나라가 아니라 그냥 정통 까르보나라처럼 노른자가 있는 되직한 까르보나라 였습니다. 괜찮은 편이에요!

브런치 메뉴였는데, 이름은 기억이 잘.... 안나네요, 에그랑 빵이랑, 토마토랑 소시지랑 베이컨 있는데 에그 말고는 그냥 그럼.... 소세지 너무 짜고 맛없....
빌즈의 시그니처 메뉴인 팬케이크! (똥손 입니다, 현실주의, 실제로 사진 보다 맛있어 보일 수 있습니다.)
음 시그니처 메뉴대로 맛은 있었으나, 충분히 상상가능한 맛, 팬케이크와 버터와 바나나와 시럽.

총평
팬케이크와 까르보나라 괜찮았고, 다른 두 메뉴는 실패.
맛은 그냥 보통, 가성비는 좋지 않으나 분위기 좋은, 밤에 오면 더 좋을 듯. 하지만 웨이팅을 해서 갈 정도는 아닌듯.. 기다릴 바에 다른 층 돌아다니면서 괜찮아 보이는 곳 들어가는 것도 좋을 듯 함. (디타워엔 이정도 분위기에 맛있는 집은 많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