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역 아이파크몰에 있는 맛집 이화수 육개장 솔직 후기입니다!
용산역 4층에 위치해 있는 이화수 육개장집을 다녀왔습니다. 생각나면 종종 먹으로 가는 맛집입니다.
메뉴는 아래처럼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먹어본 것은 전통육개장, 한판 보쌈입니다.
두 명이 전통육개장을 먹으면 뭔가 아쉬울 것 같아 육개장 + 보쌈을 시켜본 적이 있는데 나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인 취향은 그냥 전통 육개장을 먹는게 더 좋습니다.
무엇보다 이 곳의 장점은 탁 트인 시야와 바로 앞에 용산 드래곤 시티 호텔 노보텔 엠베서더도 보인다는 점입니다. 이 날은 근래 들어서 그나마 미세먼지가 보통인 편이라 나름 멀리까지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창문이 좀 지저분해서 약간 답답한 느낌도 있었네요)
기본 반찬은 간단하게 백김치, 석박지, 콩나물 무침입니다.
참고로 저는 현실 주의 사진을 찍습니다. 사진을 멋드러지고 맛있게 찍는 방법을 모릅니다. 항상 실물이 사진보다 낫다는 점을 기억해주세요. 현실주의라기 보단 현실 왜곡에 가까울 수도 있습니다.
이화수 육개장의 특징은 깊은 사골 육수에 대파가 파파팟 많이 들어가 있는 것입니다. 파가 아주 많아서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옵니다. 하지만 파가 전부라고 생각하진 말아주세요.
이거 참, 이것도 김이 서려서 잘 못찍었는데 ... 양지 고기가 넉넉히 들어가 있습니다. 9천원이라는 가격이 그리 비싸다고 느껴지지 않을 정도의 맛 입니다.
밤에 후기를 쓰려니 또 생각나는 맛이네요, 겨울에도 뜨끈하게 먹으면 좋고 여름에도 몸보신과 냉방병을 이겨내는데 먹어도 좋을 것 같은 메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