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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트레일 - 모바일 게임

새로 하는 예능인 스페인 하숙 프로그램을 보니 요즘 하고 있는 게임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하게된다.

사실 이 게임은 영국에서 아메리카 대륙에 도착해서 여행하고 집을 짓는 스토리다.



길을 걸으면서 모으는 아이템으로 물건을 만들고 거래하고, 정착을 하며 집도 키우는 게임이다.


그래픽과 음악도 좋고 가끔 멋진 뷰가 나오면 시야도 바뀌는 힐링 게임일 수도 있다.



다양한 캠프들이 있는데 요즘 걷다보면 끝이 보이질 않는다. 계속해서 걷고 걷고 걷고 아이템을 모을때도 특별한 생각이 들진 않는다. 초반에는 뭘 만들어야지 라고 했으나 이제 돈도 어느 정도 모이고 안정되니 그냥 앞에 놓여있는 길을 걷기만 한다.

그러다 보니 스페인 하숙에서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에 대한 생각을 해봤다. 첫화에 나온 한국인은 걷다보면 아무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했다. 단지 현재 내가 놓인 상황에 집중해서 걷는다고.


이렇게 많은 캠프을 지나왔지만 앞으로도 가야하는 길이 많다. 순례길도 길이 정해져있으니 끝이 있을 터 아직은 보이지 않지만 이 게임도 마지막이 있을테니 끝을 향해 계속 걸어가야 겠다.​